[세계 여자볼링 선수권대회] 용인시청 손연희 개인전 준우승

2011.09.04 22:15:35 14면

217점 획득 시조레 이어 銀

손연희(27·용인시청)가 세계 여자 볼링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팀에 첫 번째 메달을 안겼다.

손연희는 4일 홍콩의 볼링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첫날 개인전 결승에서 217점을 얻어 266점을 올린 재클린 시조레(말레이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3개국이 참가해 개인전과 2인·3인·5인조와 개인종합, 마스터즈 등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거둔다.

한국에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4관왕인 황선옥(23·평택시청)을 비롯해 손연희, 홍수연(27·서울시설공단), 전은희(22·한체대) 등 광저우 종합우승의 주역들과 신예 김문정(21·곡성군청), 백승자(20·서울시설공단) 등 모두 6명이 참가했다.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대회 때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내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종합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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