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5인의 엉뚱 삼촌팬 왁자지껄 ‘미키짱’추리 소동

2011.09.06 19:16:45 9면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 안산문예전당 24~25일

 

화제의 코미디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이 오는 24~2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을 찾는다.

2008년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영화로 먼저 소개된 ‘키사라기 미키짱’은 당시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영화 관객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었으며, ‘한국에서 연극으로 한번 만들어졌으면 하는 영화’로 꼽혔다.

일본 특유의 오타쿠 문화를 대중적인 소재로 경쾌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일본 감성에 대한 색다른 접근으로 한국 관객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코미디 연극으로 재탄생했다.

최근 아이돌스타와 함께 탄생한 팬덤은 ‘동방신기’의 ‘누나팬’, ‘원더걸스’의 ‘오빠팬’, ‘2PM’의 ‘이모팬’ ‘소녀시대’와 ‘아이유’의 삼촌팬에 이르기까지 익숙해졌다.

과거와 달리 쌍방향적, 성숙된 팬덤문화로 발전된 현상에 착안한 이 작품은 미키짱만을 사수하는 오타쿠 삼촌팬들이 ‘키사라기 미키짱’ 1주년 추모식을 통해 처음 모임을 가지면서 그녀의 죽음에 관한 진실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엉뚱한 추리로 이어지는 스토리 전개를 통해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낸다.

유쾌하고 독특한 연극인만큼 정작 공연에는 팬덤의 주인공 ‘키사라기 미키짱’이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은 채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연극 무대와 영화 스크린, 드라마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내공 넘치는 연기력과 폭넓은 연기진폭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모델 포스를 자랑하는 김남진은 3년의 공백을 마친 첫 컴백 작으로 최초 연극 무대 데뷔를 준비 중이며, 영화 ‘파수꾼’에 출연해 호평을 받은 박카스 CF의 라이징 스타 박정민이 첫 장편영화에 이어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또 대한민국 최고의 개성파 명품배우 김병춘, 염동헌, 윤상호, 김원해, 이철민, 최재섭, 김한, 김민규 배우가 매력적인 각양각색의 캐릭터로 분해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24일 오후 3·7시, 25일 오후 2·6시. 미키짱석 4만원, R석 3만5천원, S석 2만원.(문의:080-481-4000)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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