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또는 측량 등 궁금한 민원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합니다.”
구리시 토지정보과가 일선동사무소를 찾아가 지적민원을 해결하는 현장민원실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토지정보과는 지난 7일 동구동사무소를 시작으로 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에 8개 동사무소를 순회하는 지적현장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명호 지적팀장은 “시청 직원 2명과 대한지적공사 직원 2명 등 4명이 한팀을 이뤄 토지의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지적민원과 경계분쟁, 현황측량 등 측량 민원에 대해 직접 상담을 해주고 민원을 명쾌하게 해소하는 행정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기만 동구동장은 “동구동사무소를 찾는 민원인이 하루 평균 300여명에 이르는데 그 중 상당수가 토지 및 건축물대장을 발급받고 있다”면서 “그동안 동사무소는 지적 민원에 대해 전문성이 없어, 민원처리가 곤란했으나 현장민원실 때문에 시청을 찾는 불편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토지정보과는 이 사업을 시민들이 공감하는 행정서비스로 제공하고, 시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현웅 토지정보과장은 “조상 땅 찾기 등 토지정보에 관심이 많은 시대 조류에 따라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실천하게 됐다”며 “주민들로부터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