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30] 이색스포츠 ⑮ ‘기본슬랙라인’

2011.09.15 19:45:01 14면

도심서 즐기는 외줄타기 ‘매력만점’

기본슬랙라인(Gibbon Slack Line)이란, 나무와 나무사이, 기둥과 기둥사이에 탄성이 있는 끈을 연결해 그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건너가는 레져스포츠다.

흔히 말하는 외줄타기로 이미 해외에서는 아웃도어 익스트림 스포츠로 붐을 일으키고 있다.

기본 슬랙라인은 산악 및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한 유럽의 산악 슬랙라인과 한국 남사당의 신명난 놀이 아이디어를 하나로 묶어 재미로 시작된 놀이로 한국이 본고장이라 할 수 있다.

슬랙라인은 해외 유명 암벽등반가 두 명이 나일론 줄을 가지고 산악 지형에서 서로 연결해 즐겼지만, 워낙 난이도가 높고 어려워서 서핑, 체조, 스키어, 무술인 등이 즐겼다. 하지만 최근에 개발된 기본 슬랙라인은 모든 가족이 즐기는 놀이로 변형시켜, 공원에 무수히 뿌리를 내린 나무와 도심 건물들의 기둥에 손쉽게 설치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국내 보급과 장점

슬랙라인이 세계적으로 많은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활성화 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엔 국내에서도 슬랙라인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터넷 카페가 개설되는 등 동호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슬랙라인은 유산소 운동효과와 근력 강화 효과, 집중력 향상, 다이어트 효과 등 뛰어난 운동효과와 균형감각, 하체의 근력향상, 유연성, 자세교정 등 신체활동에 도움이 돼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줄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설치가 가능하며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초등학생부터 30~40대 직장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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