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보트들의 쾌속 질주를 볼 수 있는 수상레저 축제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동안 새만금에서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가 공익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경정(Motorboat-Racing)’을 알리고, 동북아 경제중심지의 비전을 가진 국가사업 ‘새만금’을 홍보하기 위해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 방조제에서 ‘2011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 및 새만금 수상레저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축제는 ‘공단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와 수상레저를 테마로 한 ‘수상레저 축제’로 구성된다.
모터보트대회에는 미사리경정장에서 활약하는 스타 경정 선수들이 대거 출전, 새만금방조제가 시작되는 비응항수면을 푸른 물보라로 수놓는다.
선수들은 K-450(배기량 450cc, 한국 경정 경주용 모터보트)과 OSY-400(400cc급) 종목에서 자존심을 건 경주를 펼치며, 평균시속 200km의 F1보트(배기량 2천500cc)과 시속 150km의 T1보트(배기량 850cc) 등 초고속 보트의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이 밖에도 수상오토바이를 비롯한 수상레저기구의 시범 운행도 볼거리로 등장한다.
33㎞ 길이의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되는 군산의 비응항 항구 부지에 메인 무대를 세우고,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 전희재 본부장은 “새만금은 세계적인 관광 가치를 갖고 있는 곳이지만, 아직 관광 인프라 등이 크게 부족하다”면서 “이번 수상축제가 새만금의 인지도와 관광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