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하수·쓰레기 원스톱 처리한다

2011.10.03 20:14:47 20면

하남 환경기초시설 현대화·공원사업 첫삽
소각장 103m 전망타워 활용 랜드마크 구축

 

하남시가 생활하수와 쓰레기를 한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시스템의 환경기초시설을 국내 최초로 건립한다.

하남시는 지난달 30일 하남시 신장동 241번지내 환경기초시설 부지에서 주민 등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기초시설 현대화및 공원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은 신장동 241번지 환경사업소 부지 7만9천99㎡ 지하에 하수처리장(하루 3만2천t), 음식물 자원화 시설(80t), 소각시설(48t), 쓰레기 압축시설(60t), 재활용 선별시설(50t), 적환장(4천500㎡) 등 각종 환경기초시설이 들어 서는 사업이다.

사업비 2천730억원은 LH가 전액 부담하며, 국내 GS건설이 컨소시엄으로 공사에 참여해 오는 2013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지상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테니스장, 농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산책로 등을 갖춘 체육공원으로 조성된다.

특히 소각장 굴뚝높이 103m에 이르러 한강과 검단산을 조망하는 전망타워로 활용될 계획이며, 하남시 렌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는 이와함께 일부 주민들이 혐오시설이라며 부정하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주민감시단을 구성, 이들을 상대로 수시로현장에서 공사설명회를 갖기로 하는 등 친환경 시설로 추진하고 있다.

또 건물이 완공되면 시청 1개국 5개과 200여명이 상주 근무토록 하는 등 혐오시설 불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도시변화에 따른 필요한 환경기초시설은 필수적”이라며 “GS건설사의 선진 기술력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감시 등으로 국내 최고의 환경시설을 설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공식에는 이교범 하남시장과 문학진 국회의원, 홍미라 하남시의장,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이휘성 GS건설 대표이사,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