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부족한 일조량 실시간 충전

2011.10.06 20:51:17 6면

농진청 ‘실시간보광제어장치’ 개발 생육 도움

농촌진흥청은 작물 재배시설의 일조량을 실시간 점검해 부족할 경우 보광장치를 자동으로 가동해 빛을 보충해주는 ‘실시간 보광제어장치’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조도센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재배시설 안에 들어온 빛의 양을 파악해 설정한 빛의 강도보다 낮을 경우 보광장치의 스위치가 10초 이내로 작동해 빛을 보충해주고 강도가 회복되면 다시 점멸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단순 물리적인 시간을 늘렸던 기존의 보광방식이 아닌 농가에서 직접 작물의 종류와 생육단계에 따라 광강도를 제어할 수 있어 작물의 광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장미 시설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낮 동안 부족한 일조량을 보광제어장치를 이용해 보충해줌으로써 낮 동안 보광해주지 않을 때보다 절화장미의 생체무게는 약 24%, 측지발생률은 50%, 초장은 20% 정도 각각 증가해 절화장미 상품성이 향상됐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실시간 보광제어장치에 대해 지난해 11월 특허출원을 했으며 이달 중에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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