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자족도시 육성 균형발전 ‘청사진’

2011.10.19 21:11:08 20면

2020도시기본계획 변경안 발표

하남시는 2020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구도심과 신도심의 기능을 분담시키고, 도시의 균형발전을 모색하는 도시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종전의 1도심 2부도심(풍산, 감북ㆍ초이) 1지구(위례지구) 중심의 도시구조를 1도심 2부도심 2지구(천현ㆍ춘궁, 위례) 중심으로 변경된다.

이 같은 도시기본구상 개편은 개발제한구역 추가 해제물량 3.339㎢를 활용한 2020도시기본계획 변경 계획을 통해 새로운 모델이 제시됐다.

전략적 육성지역으로 제시된 천현ㆍ춘궁생활권의 경우, 물류 및 신기술을 육성하는 한편 지식기반제조 산업단지 조성과 의료 및 교육연구시설을 유치해 현재의 1만2천여 명의 인구를 2만8천500여 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풍산생활권은 주변 경관을 고려, 문화ㆍ레저기능을 연계해 육성하며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한 주거단지를 공급키로 했다.

덕풍·신장 중앙권은 상업·업무·행정의 중심기능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기존 시가지내 주거지역의 체계적인 정비와 함께 상업형 물류유통기능을 그대로 살리기로 했다.

감북·초이 생활권은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주거단지를 공급하며, 자족성을 갖기위한 지식기반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기본계획 변경의 기본방침은 자족도시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 사이에 천현·춘궁지구 등 특정지역에 개발이 편중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친환경복합단지 등 잠재력을 가진 도시모델로 가기 위한 것”이라며 “오는 25일 주민 공청회를 통해 구체적인 구상 계획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