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군부대 이병 목매 자살… 헌병대 조사 착수

2011.10.31 21:53:18 23면

육군 1군단은 지난 30일 오전 9시50분쯤 파주시 파평면의 예하 부대 소속의 A(20) 이병이 부대 내 전봇대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발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5월 입대해 7월부터 이 부대에서 복무한 A이병은 발견 당시 체육복 차림이었으며 상의 주머니에서는 가족에게 남긴 유서로 보이는 ‘슬퍼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군 헌병대는 A이병에 대한 구타나 가혹행위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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