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과 1대1 따뜻한 情 나누다

2011.11.22 20:05:52 20면

구리 내년부터 맞춤형 자매결연… 체계적 관리 지원

구리시가 오는 2012년부터 독거노인 1대1일 자매결연을 공무원 및 기간단체 위주에서 시민 및 사회·종교단체로 확대하고, 관련단체의 구체적인 후원실태를 파악해 체계적으로 관리 지원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다르면 시는 지난해부터 경제적 빈곤과 노령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나누기 위해서 독거노인과 후원자를 1대1일 연결하는 자매결연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631명의 독거노인과 후원자가 결연을 맺고 있다.

하지만 후원자 대부분이 공무원과 기간단체 회원들로 편중돼 있어 후원자의 다변화와 사회전반적인 공감대 형성이 필요해 짐에 따라 ‘독거노인 사랑나눔 1대1일 사업’을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우선 시는 사회복지관, 경로식당, 노인복지센터, 각종 봉사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후원실태를 파악, 후원자와의 정보 교류를 통하여 맞춤형 결연서비스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연말, 연초와 명절, 어버이날 등 노인들이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때에는 후원자들에게 결연 노인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위로해 드리도록 문자메시지로 사전에 알려준다.

또 독거노인들의 종교성향을 고려해 불교, 개신교 등 각 사회종교 단체와 자매결연이 되도록 해 정신적인 유대감도 갖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독거노인 사랑나눔 1대1일 결연사업은 물질도 중요하지만, 자주 찾아뵙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됐다”며 “많은 봉사단체와 종교단체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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