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 소품으로 채우는 ‘감성 성탄’

2011.11.29 19:07:34 9면

‘Feliz Navidad’ 전/ 내달 1일부터 사랑나눔갤러리·거리갤러리

 

3세대문화사랑회는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사랑나눔갤러리와 거리갤러리에서 ‘Feliz Navidad’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잠들어있던 양초와 반짝이는 여러 가지 색깔의 별, 아기천사 등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며 기쁨 가득한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구성됐다.

부모들과 자녀들이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작은 장난감 등 여러 장식들로 집 안팍을 꾸미며 밤이 깊은 줄도 모른 체 가족이 모여 앉아서 정답게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나누는 한해 중 가장 눈에 띄게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듯이 따뜻한 온기와 감성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이와 상반되는 홀로 외로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우리주변의 이웃들이 몸과 마음이 추운겨울 따뜻한 감성을 회복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는 가까이에 있는 우리동네 문화공간으로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전기가 되도록 기획됐다.

김은경 3세대문화사랑회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바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 순간만큼 흩어져있던 마음을 모아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사랑과 따뜻함이 충만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면서 “더불어 외롭게 한해의 끝을 보내는 주위의 이웃들을 생각하며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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