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 마디에… ‘安心’구애 애쓰는 野

2011.12.01 20:57:27 4면

신당 창당설 부인에 끈질긴 ‘러브콜’

야권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일 제3신당 창당설을 부인한 것을 놓고 의미 해석에 분주하면서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안 원장이 ‘대선 직행’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 않은 만큼 통합정당에 합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연한 발언으로 내년 4월 총선 전까지 안 원장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4월 총선이 끝나고 정치지형에 따라 본인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는 야권통합에 합류하길 바란다”면서 “내년 정권교체가 시대적 요구인 상황에서 안 원장이 통합정당에 들어와서 힘을 모으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혁신과통합 등과의 통합정당 창당절차가 마무리된 뒤 안 원장에게 통합정당 참여를 독려하는 과정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의 반응에는 야권의 제3신당 창당 가능성이 상당히 사라진 데 대한 안도감도 감지된다.

대선후보 지지율 1위인 안 원장이 참여하는 신당이 통합정당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혁신과통합도 안 원장의 통합정당 합류를 간접적으로 요청했다.

혁신과통합 오종식 사무처장은 “정치 생각이 없다는 뜻을 존중한다”면서도 “기존 야권이 안 원장이나 안 원장을 끌어안을 수 있는 혁신적인 통합정당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안겨줬다”고 말했다.

야권의 잠재적인 대권주자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측은 “그동안 안 원장이 반(反)한나라당이 역사의 대의라는 취지로 말해온 것에 비춰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