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범 하남시장, 현장 확인해 탁상행정 착오 줄일 것

2011.12.08 18:53:11 19면

3일간 주요 사업현장 방문

이교범 하남시장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쳤다.

이 시장은 자신의 공약사업인 하남위례역사길 조성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한 뒤 완벽시공을 당부했다. 이날 이 시장이 찾은 선법사 주변은 위례길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을 위한 공중화장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이어 이 시장은 지난 10월 완공한 덕풍동실내배드민턴장을 방문, 사후관리 실태를 꼼꼼이 챙겼으며 운동을 즐기던 배드민턴 동호인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순 동호회장은 “이웃도시 주민들이 우리 클럽의 시설을 보고 부러워 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시장은 또 선동 둔치체육시설을 둘러 보고, 내년에 야구장 1면 증설을 약속했다.

당초 국토해양부로부터 4면을 허가 받았으나, 올해 예산부족으로 3면을 우선 완공했다.

이 시장은 수행한 부서장에게 내년 예산에 이를 반영해 새로운 야구도시의 면모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환경기초시설건립부지 현장을 수시로 들리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 공사관계자들에게 공사과정에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더 이상 혐오시설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시설이 필수”라며 공사 관계자들에게 작업공정을 숨기지 말고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조금 귀찮더라도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진행사항을 확인하는 것은 탁상행정의 착오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임기내 수시로 시간을 내 현장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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