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시민운동가의 인생기록 출판 기념회

2011.12.08 20:52:05 18면

박수천 인창高 야구 후원회장

“제 인생역경을 솔직하게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박수천 구리시 인창고등학교 야구부 후원회장이 최근 인창도서관 대강당에서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승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과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 전순옥 박사, 구리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박 회장을 축하했다.

박 회장은 버스구간요금 철폐, 동서울터미널 버스노선 신설, 럭키아파트 특고압선 이설, 원진레이온 투쟁 등에 앞장서는 등 시민들에게 독보적인 시민운동가로 알려져 있고, 지금도 어려운 세입자들을 위해 임대아파트를 건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박 회장은 “그동안 시민운동을 통해 구리사회에 정의와 신뢰를 뿌리내렸다면, 앞으로는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축전을 통해 “박 회장은 택시노동운동의 전설이자, 구리의 변화를 선도해온 시민운동가”라고 칭하며, “이 책은 가난 때문에 원하는 만큼 학교를 다니지 못했지만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용기와 열정으로 살아온 박수천의 인생 기록”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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