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희망근로 미사용 상품권 1800만원

2011.12.08 21:02:50 5면

구리시가 지난 2년간 저소득층 서민을 대상으로 희망근로사업을 실시하면서 임금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지급했으나, 아직까지 미회수된 희망근로 상품권이 1천8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신동화 의원(사진)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부터 2년간 희망근로사업을 실시하고, 총 18억8천여만원의 임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회수되지 못한 상품권이 1천8백만원에 이른다.

신 의원은 “회수되지 않은 상품권을 방치할 경우 종이조각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현금으로 교환해 줄 것”을 집행부측에 요구했다.

시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2010년 9월까지 희망근로사업을 실시, 희망근로 참여자에게 임금의 일부로 지급한 기프트카드 상품권을 지급했다.

지난 2년 동안 발행한 기프트카드 상품권은 1만4천80건으로, 총 발행금액만 18억8천5백만원이다.

이와 관련, 시는 “상품권 중 미사용 분은 농협중앙회를 통해 타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소액은 현금으로 환전해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 의원은 지난 2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매법인이 중도매인에게 비싼 임대료를 받고 있는 냉동창고는 저렴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개선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구리농수산물도매공사는 도매법인인 수협(냉동창고852㎡, 저온창고 278㎡)과 강북수산(냉동창고 852㎡, 저온창고 292㎡)에 각 2개씩 임대해 월 730여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도매법인은 중도매인에게 냉동창고와 간이 저온창고를 재임대, 비싼 임대료를 받고 있다. 이는 도매법인에게 제공된 냉동창고와 저온창고가 중도매인에게 재임대되는 방식으로 결국 소비자가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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