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지·무원고 ‘최강 발차기’

2011.12.18 21:00:37 15면

수원 숙지고와 고양 무원고가 제12회 경기도지사기 태권도대회 남녀고등부에서 나란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숙지고는 지난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고부에서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수원 동원고(금 2·은 2·동 1)와 양주 삼숭고(금 1·동 3)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숙지고의 손영민은 남고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이무현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에 선정됐다.

여고부에서는 고양 무원고가 금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양주 삼숭고(금 1·은 1·동 1)를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무원고의 박영지는 여고부 최우수선수상을, 김민수 감독은 최우수선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남초부에서는 안산 성안초가 금 3개, 은 1개, 동메달 2개로 안산 석수초(금 1·은 1·동 4)와 수원 송죽초(금 1·은 1·동 3)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부에서는 시흥 매화초가 금 2개, 은메달 2개로 감투상을, 안산 성안초는 금 2개, 은메달 1개로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한편 전날 열린 남중부에서는 용인 영문중이 금메달 2개로 남양주 금곡중(금 1·은 1·동 2)과 성남 풍생중(금 1·은 1·동 1)을 제치고 패권을 차지했고, 여중부에서는 부천 부흥중이 금 1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시흥 대흥중(금 1·은 1·동 1)과 용인 기흥중(금 1·동 1)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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