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창의지성 교육’ 다시 추진

2011.12.19 19:07:39 21면

채인석 시장 “市 성장에 반드시 필요… 의회와 소통 빠르면 내년 추경 반영”

채인석 화성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오다 시의회의 제동으로 무산된 ‘창의지성 교육’을 재추진하겠다는 강한 입장을 밝혔다.

채 시장은 19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화성시의회가 ‘창의지성 교육’ 예산 209억원 전액 삭감과 관련(본보 12월19일자 1면참조),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에의 투자는 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만큼 보다 많은 준비를 통해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채 시장은 “교육에 대한 투자는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시경쟁력의 핵심 키워드”라며 “현재 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최우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도시에 거주하면서 시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수천억 원을 들여 도로를 개설하기 보다는 교육환경을 개선해 근로자들이 화성시에 정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창의지성 교육에 대해 채 시장은 “입시경쟁에 내몰린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진정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과도한 사교육비에 휘청 이는 학부모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의회와 소통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좀 더 철저히 준비해서 빠르면 내년도 추가경정예산에, 늦으면 2013년 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채 시장은 ‘창의지성 교육’을 위해 도시형과 농촌형 2개 지구에 20곳을 선정, 보조교사와 방과 후 수업 프로그램 . 토론식 학습 등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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