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세외수입 체납자 전자예금압류 실시

2012.01.29 18:30:39 22면

인천시 계양구는 세외수입 세수 증대를 위한 일환으로 2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전자예금압류를 실시한다.

이에 구는 전산교육장에서 세외수입 체납액 주요 3개부서 직원 9명을 대상으로 전자예금 압류시스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9일 구 관계자는 전자예금압류시스템(이하 시스템)은 내부시스템상에서 표준지방세, 세외수입 등 세입 업무용 시스템 등의 표준시스템과 연계해 전자압류 기초 자료를 자동 생성하고, 전자압류 결과를 표준시스템에 자동으로 등록하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국내 주요 17개 은행에 예치된 체납자의 예금을 주거래 은행 확인 후 실시간으로 예금압류, 추심, 해제를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예금압류는 수작업에 의존해 체납자의 금융자산을 금융기관 영업점마다 각각 조회를 의뢰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소요기간도 길어 예금압류의 어려움이 많았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체납자의 주거래 은행에 동시 압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최대 3개월까지 걸리는 체납처분 소요기간도 1~3일로 대폭 단축, 조기채권 확보 등으로 세외수입 징수율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압류해제 등 신속한 민원 대처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전자예금압류시스템 운영을 위해 NICE 신용평가정보㈜와 사용협약을 체결해 시스템 구축과 테스트를 모두 마친 상태다.

한편, 김윤미 세무경영과 담당자는 “연도별 세외수입 체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인데 전자예금압류시스템을 도입을 통해 신속하고 다량의 예금 압류·추심이 가능해져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영두 기자 sample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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