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은 독립유공자의 집입니다”

2012.02.29 20:02:04 9면

파주지역에 ‘독립유공자의 집’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문패가 달린다.

파주시는 3·1절을 맞아 각 읍·면·동에 거주했던 독립유공자 유족 47가구에 독립유공자의 집 문패를 달아주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문패는 가로 6㎝, 세로 16㎝ 크기로 황금색 바탕에 상단과 하단이 무궁화 문양으로 장식돼 있다.

문패 윗 부분에는 태극기가, 아랫 부분에는 왼쪽부터 독립유공자의 집이라는 글씨와 ‘이 집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치시고 조국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되신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가 사시는 곳입니다’라는 문구가 세로로 각각 새겨져 있다.

시는 독립유공자 유족의 의견을 모아 디자인을 선정해 350만원을 들여 문패 제작을 마쳤다. 시는 1일부터 각 가정을 방문, 문패를 달아준다.

시는 앞으로 전입하는 독립유공자 가정에도 희망하면 문패를 달아줄 계획이다.

이창우 시 주민생활과 담당은 “독립을 위해 애쓴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족의 집에 문패를 달아주기로 했다”며 “민족정신 고취와 보훈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