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화수부두 옛 명성 되찾는다

2012.03.05 19:28:13 22면

인천시 동구는 5일 화수부두에서 조택상 구청장, 송영길 시장, 조창남 인천수협협동조합장 등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석·화수부두 수산물 직매장 및 유통물류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만석·화수부두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만석·화수부두 수산물 직매장 및 유통물류센터’ 건립은 지난해 11월 만석·화수부두가 어항구로 지정되면서 인천수산업협동조합과의 MOU 체결 등이 이뤄져 이날 첫삽을 시작으로 친서민 생활형 수산물 어시장으로의 거듭나게 됐다.

이번에 들어설 만석부두 수산물 직매장은 연면적 170.4㎡ 지상1층이며, 화수부두 수산물 유통물류센터는 연면적 240㎡ 지상 1층 규모로 60∼70년대 인천의 대표 어항이 였던 만석·화수부두의 명성을 되찾고 중·동구 지역의 명실상부 새로운 수산물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는 수산물 직매장과 유통물류센터가 완성되면 서해 연근해에서 잡히는 싱싱한 자연산 수산물을 수도권 및 인천시민에게 맘껏 공급하고 계절마다 수산물 축제를 열어 주꾸미, 꽃게, 새우젓 등 특성화 수산물 시장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 5월이면 수산물 직매장과 유통물류센터가 완공돼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어민들이 직접 잡은 생선을 판매하고, 위판이 이뤄져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과 인천시민들이 저렴한 자연산 수산물을 구입 할 수 있어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구는 잘 정돈된 작은 부두에서 시민들이 바다를 산책하고, 막 들어온 어선에서 싱싱한 생선을 살수 있는 서민 생활형 어항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고자 하는 정책목표를 갖고 있다.

한편 곽하형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한 T/F팀은 수산물 판매시설 개장에 맞춰 만석·화수부두 일원에 대해 버스가 드나들 수 있는 도로의 확장, 방문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 설치 및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오솔길 개설과 화수부두 지구단위계획에 의한 특성화된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채영두 기자 sample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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