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고물상서 턴 ‘무서운 아들’

2012.03.08 21:46:56 6면

아버지의 공장에 보관하고 있던 현금을 훔친 철없는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고물상에 몰래 들어가 현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박모(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지난달 27일 새벽 1시45분쯤 아버지인 박모(50)씨가 운영하는 수원시 권선구의 G고물상에 몰래 들어가 아버지가 사무실 책상서랍에 보관하고 있던 현금 1천500만원을 훔친 혐의다.

박군은 아버지와 고물상 직원들이 퇴근한 새벽시간을 틈타 2m 높이의 고물상 담을 넘어들어간 뒤 잠겨있던 사무실 창문의 방범창을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자르고 들어가 현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결과 박군은 평상시 아버지가 고물상 사무실에 많은 현금을 보관한다는 사실을 알고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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