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아들 정서적 치유 나섰다

2012.03.11 21:35:33 22면

인천시 유일의 병원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은 현대카드 캐피탈(사장 정태영)과 함께 인하대병원 병원학교에서 아트케어 프로그램인 ‘신나는 교실’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의 정서적 치유에 나섰다.

11일 인하대병원과 현대카드 캐피탈에 따르면 병원학교은 지난 6일 ‘신나는 교실’ 개강식을 갖고 오는 6월14일 까지 전문강사들이 나서 질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트케어 ‘신나는 교실’은 인하대병원과 현대카드 캐피탈이 예술교육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및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소아암 환아 들을 대상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예술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기간 치료로 인한 환아 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치유 효과를 도모하기 위한 재능 기부 프로그램이다.

김순기 인하대병원 병원학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인하대병원 병원학교는 인천의 유일한 환아 대상 학교로서, 힘든 병마와 싸우며 심신이 지쳐있는 환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현대카드 캐피탈 등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해 병원학교 자체만으로는 진행하기 힘든 전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신나는 교실’ 프로그램은 인하대병원 소아암 환아들을 대상으로 6월14일까지 병원학교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약 80분씩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환아 작품 전시회,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영두 기자 sample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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