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국민은행 화끈한 시즌 첫승

2012.03.18 18:11:12 21면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인 고양 국민은행이 올 시즌 내셔널리그 첫 승을 올렸다.

고양 국민은행은 17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세 골씩을 몰아치며 6-0 대승을 거뒀다. 지난 10일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 미포조선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3-3으로 아쉽게 비겼던 국민은행은 이로써 올 시즌 ‘마수걸이’ 승을 기록하게 됐다.

국민은행은 초반부터 한국수력원자력을 몰아치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4분 상대진영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박성진이 밀어준 볼을 황호령이 오른발 득점으로 연결지으며 포문을 연 국민은행은 7분 뒤, 첫 골을 도운 박성진이 돈지덕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넣으며 전반 11분 만에 2-0으로 앞서 나갔다. 박성진은 전반 추가시간에 황호령의 패스를 받아 또 한 골을 기록, 팀이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치는 데 앞장섰다.

후반에도 국민은행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분과 26분에 미드필더 박병원이 두 골을 폭발시켰다. 여기에 후반 29분 김원민이 정희진의 패스를 받아 팀의 여섯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홈 개막전에서 목포시청을 제물로 시즌 첫 승에 도전했던 인천 코레일은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전반 22분 목포의 측면을 빠르게 공략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팀의 주축인 미드필더 문병우가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으면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전반 44분 목포시청에게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결국 상대 공격수 권순학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인천은 후반 들어 목포시청의 골문을 여러 차례 두들겼지만 모두 무위에 그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전날 안산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H FC와 수원시청의 경기는 서로 2골씩 주고받으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으며,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와 원정경기를 치른 용인시청도 1-1로 비기며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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