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청, 장흥해운 보완기간 연장

2012.04.03 19:55:41 23면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수곤)은 인천∼백령항로 내항 정기 여객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한 ㈜장흥해운에게 면허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보완기간을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항만청은 지난달 30일까지 면허신청 내용을 보완토록 요청했으나, ㈜장흥해운이 보완하는데 다소 시일이 걸려 오는 20일까지 보완기한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 이에 오는 30일까지 연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면허 심의위원회는 인천연안부두, 백령도, 대청도 계류시설 이용을 위한 계약체결, 인천~백령항로 투입목적으로 새로이 용선계약 체결, 선박수리계약 체결, 구체적인 운항 일정 등 면허신청 내용을 보완하도록 심의했다.

이와 관련 ㈜장흥해운은 “선박수리계획, 용선계약서 등은 준비됐으나 터미널 및 계류시설 이용계약 체결건은 관련 기관과의 협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는 등의 사유로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항만청은 ㈜장흥해운의 요청대로 오는 20일까지 보완기한을 연장하되 보완되는 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바로 면허를 내줄 계획이다.
채영두 기자 sample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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