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해외환자 유치 ‘탄력’

2012.04.11 20:49:40 23면

 

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과 ㈔한국이민재단(이사장 박영순·이하 재단)은 지난 10일 해외환자 유치 사업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해외환자 유치와 진료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큰 힘을 얻을 수 있게 됐고, 향후 국내 Top 병원 브랜드 제고와 통합 마케팅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재단은 인하대병원에 해외환자, 특히 중국지역 의료관광객 유치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인하대병원은 국내 최고의 의료진이 실시하는 최첨단 진료를 제공,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전파할 계획이다.

업무협약과 관련 인하대병원 박승림 의료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올 6월 영종도에 인하국제진료센터 개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보다 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해외환자 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박영순 ㈔한국이민재단 이사장은 “인하대병원과 본 재단은 긴밀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협력관계가 구축돼 있다”며 “본 협약으로 해외 의료관광산업 유치는 물론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등 다각적인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이민재단은 법무부 허가 재한 외국인, 이민다문화 행정지원, 국제교류지원을 하는 비영리 법인 단체로서, 2010년부터 의료관광사업(복지부 승인) 진행하고 있고, 특히 중국지역 의료관광사업을 특화, 전문화(비자발급 등) 해 추진하고 있다.
채영두 기자 sample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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