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청 빙상계의 명문 ‘입증’

2012.05.21 21:19:33 10면

국내 스피드 스케이팅 최강 실업팀인 동두천시청 빙상단에서 또 한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발탁됐다.

동두천시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김영호(동두천시청 소속·사진) 선수가 스피트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발탁돼 오는 23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영호 선수는 동두천시에서 초·중·고를 거쳐 단국대학교를 졸업한 향토선수로서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2012 아시아 종목별 스피드 스케이팅대회 1천m 1위, 2012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1천500m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청 빙상단은 2001년 창단 이래 가장 막강한 전력으로 이보라, 이주연 선수에 이어 올해 발탁된 김영호 선수까지 총 3명의 스피드 스케이팅국가대표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동두천시 향토선수 출신인 김형호씨도 국가대표 코치로 발탁돼 시가 전국 최강의 스피드 스케이팅 팀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동두천시청 빙상단 이인식 감독은 “동두천 출신 향토선수인 김영호의 국가대표 선수발탁과 김형호의 국가대표 코치 발탁은 뜻 깊은 일”이라며 “더 좋은 결과와 성적으로 동두천시민께 꿈과 희망을 안겨 드리고 제2, 제3의 국가대표 꿈나무의 발굴과 빙상 저변 확대에도 더욱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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