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은 우리 모두가 풀어야할 숙제”

2012.05.30 20:20:26 11면

윤성혜 가평경찰서장은 30일 설악면 소재 청심국제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피해의 심각성과 예방법에 대해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학교폭력의 정의와 피해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

윤 서장은 이날 학교내 집단따돌림(왕따)의 정신적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여학생의 사례, 집단폭력의 피해로 우울증·대인기피증을 겪어 정신과 치료를 받는 한 남학생이 사례 등을 들어가며 피해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강의에 참석한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폭력의 피해를 당한 친구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오늘 경찰서장님의 강의를 계기로 그동안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에 대해 무관심했던 나의 행동을 반성하고 앞으로 주위의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서장은 “학교 폭력은 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숙제”임을 강조하며 “단순한 장난과 폭행이라도 당사자에게는 깊은 상처를 남길수 있음을 인식하고 앞으로 건전한 학습분위기 조성과 학교폭력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며 이날 강의를 마무리했다.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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