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학교폭력 발생 중학교가 고교보다 ‘갑절’

2012.08.22 20:45:31 7면

올 들어 경기도내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이 고교에서 발생한 건수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기도교육청이 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에게 제출한 올 1월 1일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 학교폭력자치위원회 처분 결과 자료에서 밝혀졌다.

22일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이 기간 발생한 학교폭력은 초등학교 7건, 중학교 143건, 고교 69건 등 모두 219건으로, 중학교 발생 폭력건수가 전체 건수의 65.3%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학교폭력 건수 중 중학교에서 발생한 건수 비율은 지난해 57.2%보다 8.1%포인트 높아졌다.

폭력 가해 학생도 초등학교 16명, 중학교 490명, 고교 236명으로 중학교가 고교보다 배 이상 많았다.

전체 가해 학생 742명 가운데 여학생은 173명으로 23.3%를 차지했다.

해당 학교 폭력자치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각 학교폭력 가해학생 중 165명에 대해 서면사과, 148명에 대해 학급교체, 118명에 대해 접촉금지 처분했다.

또 86명에 대해 사회봉사, 75명은 특별교육, 32명은 출석정지, 58명은 전학조치 했다.

가장 무거운 처분인 퇴학은 한 명도 없었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은 초등학교 126건, 중학교 841건, 고교 501건 등 모두 1천468건이었다.

최 교육의원은 “중학생들의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고등학생보다 2배 정도로 많고 발생 비율도 높아지는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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