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도내 교사 15명 성범죄 징계… 5명은 재직중

2012.09.19 20:22:40 6면

최근 5년간 성(性)관련 범죄로 징계를 받은 경기도내 교사가 모두 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명은 학교 등 교육관련 기관에 재직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강은희(새누리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 6월까지 초등 9명과 중등 6명 등 15명의 도내 교사가 성희롱, 성추행 등 성범죄로 징계를 받았다.

이 가운데 6명은 파면과 해임, 2명은 강등, 6명은 정직, 1명은 견책 징계를 받았다.

교사들의 성범죄에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도 5건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는 동료 교사 또는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확인 결과 징계를 받은 교사 가운데 5명은 현재 학교를 포함한 교육기관에서 근무 중이다.

현직에 있는 징계 교사 중 1명은 학생 성추행 혐의로 정직 징계를 받았으나 사안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여전히 교단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징계를 받은 교사들 가운데 학생 대상 성범죄 행위는 주로 상담 등 과정에서 학생의 신체를 일부 접촉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러나 도교육청은 이들이 교육자인 만큼 일반인에 비해 무겁게 징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성추행과 관련해 징계를 받고도 학교에 근무중인 교사의 경우 특정 학생을 편애하는 과정에서 학부모로부터 성추행 등의 항의를 받아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이 교사는 다른 학교로 전근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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