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가해학생 처벌 ‘자책’

2012.09.24 20:06:17 7면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처벌문제로 고민하던 교사가 자살을 기도, 병원에 옮겨진 지 일주일 만에 숨졌다.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10분쯤 의식을 잃은 채 병원 응급실에 입원중이던 오산 S중학교 교사 A(47)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2시쯤 학교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을 맸다가 학교 관계자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 중 일부가 학교폭력 가해학생으로 지목돼 최근 학교폭력 자치위원회에서 ‘전학’ 조치를 받자 학생주임으로서 자책감을 느끼다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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