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들로드’서 세계 국수 대향연

2012.10.21 19:09:10 21면

복합쇼핑몰 스퀘어원, 韓中日 등 5개국 요리 전시·체험

 

자장면, 쫄면 등 면 요리의 원조도시 인천에 ‘세계 모든 국수’라는 테마로 각국의 면 요리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누들로드(NOODLE ROAD)’가 탄생했다.

지난 5일 인천 최초의 신개념 복합쇼핑몰로 탄생한 ‘스퀘어원(SQUARE 1)’ 4층에 국내 최초 누들을 테마로 한 월드 누들 레스토랑 ‘누들로드’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이탈리아 5개국의 누들을 맛볼 수 있다.

이는 지난 2009년초 인기리에 방송된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의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중앙의 누들트리에서 연결된 전시공간은 세계 각국의 면 역사와 유래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면들이 전시돼 있으며, 중국관 ‘메이칸’은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중국 즉석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황금자장’과 ‘라짬뽕’은 중독성이 강해 한 번 찾은 손님을 며칠이 지나지 않아 또 찾는 인기 메뉴다.

한국관 ‘면장’은 한국 잔칫집에 빠지지 않는 메뉴인 국수가 메인으로 한약재를 이용한 전통 불고기, 간, 피부 미용에 좋은 부추 등을 주재료로 즉석에서 만든 수제 생면을 맛볼 수 있으며, ‘누들로드’만의 특식인 고종황제의 냉면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더멘’과 ‘이나까 우동’이 있는 일본관에서는 일본 각지역의 특색 있는 라멘요리를 만날 수 있으며, 일본 사이타마현 북부지방의 ‘무사시노 우동’의 원조로 수타면을 가츠오 부시로 우려낸 쯔유(장국)에 찍어먹는 일본의 대표 ‘이나까 우동’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변형된 맛이 아닌 오리지널 태국 맛을 고집하며, 직접 우리 입맛에도 공감되는 현지의 레시피를 구현하는 태국관 ‘리틀엘리펀트’는 세계 3대 스프 중 하나인 똠양꿍으로 만든 꿰떼오 똠얌, 수제 타마린드 소스로 볶아 만든 팟타이꿍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깜빠넬레, 푸실리, 펜네등 매일 아침 직접 뽑아낸 생면 파스타가 준비돼 있어 메뉴 별로 고객 취향에 따라 면을 고를 수 있는 이탈리아관 ‘푸실리아’ 등 세계 각국의 면 요리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스퀘어원 F&B(Food&Beverage) 관계자는 “누들로드는 독특한 먹거리 제공뿐 아니라 면의 역사와 다양한 면 요리를 볼 수 있는 전시관과 교육 및 체험 공간에 가족·연인 단위 고객을 비롯, 해외 관광객도 많이 찾고 있어, 면 요리의 원조도시 인천에 걸 맞는 명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