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해군과 공조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2012.10.30 19:43:19 23면

인천해양경찰서는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을 해군 고속정 2척과 합동으로 나포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어선 요단어호(30t, 목선, 외끌이, 승선원 7명)등 2척은 지난 29일 오후 10시45분쯤 소청도 남동방 24㎞ 해상에서 우리측 NLL을 14㎞ 침범, 불법 조업해 꽃게 10kg 등을 잡은 혐의를 받고있다.

이날 해경에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중국어선은 별다른 저항은 없었으나 어선 현측에 쇠창살을 꽂고 도주하는 행태를 보였으며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행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천으로 압송한 뒤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해경이 올해 나포한 중국어선은 52척에 이른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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