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지역경제살리기 2570프로젝트… 성과 거두면서 내년은 더욱 박차

2025.09.12 06:00:00 9면

작년 대비 관내 업체 계약비율 8%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 기대
백경현 시장 “내년에는 민간부분에도 확대해 일자리 창출까지”

 

구리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 역점 추진중인 ‘2025 중·소상공인 70% 우선계약 2570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 사업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본청 수의계약 체결시 관내업체와의 우선계약을 추진했던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본청 수의계약 외에도 전부서 수의계약과 조달 구매, 부서별 카드결제로 대상 계약을 확대함은 물론, 대상 회계도 특별회계와 기금으로 확대한 ‘2025 중소상공인 70% 우선계약 2570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입찰 이외에 모든 계약시 특별한 경우(관내 미소재 분야, 예산 등)가 아니면 관내업체와 계약토록 협의 ▲관례적으로 타 지역업체와 하던 계약 모두 우선적으로 관내업체 검토 하도록 안내 ▲8개동 주민센터 대상 BSC 평가 ▲매월 부서실적 평가 · 통보 등을 추진하면서 구리시 공직자 구성원 전체가 힘을 모았다.

 

이 결과,올해 7월 말까지의 실적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관내업체와의 계약비율이 ▲공사계약은 76%에서 86% ▲용역 계약은 27%에서 34% ▲물품(조달⦁카드결제포함) 계약은 59%에서 66%로 상승했다.

 

전체적으로는 58%에서 8% 상승한 66%를 나타내 뚜렷한 성과를 보여줬다. 년간 1% 상승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라는 평가다.

 

이는 구리시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관내업체 우선검토를 통해 공공계약 진입장벽을 낮춰 지역경제 선순환과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는 전략적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한 셈이다.

 

시는 이 프로젝트 추진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 내년도에는 ▲지방보조사업자도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 체결 시 관내업체와의 계약 우선 검토 ▲건설업자(공사업체) 대상 지역 내 생산 자재, 장비, 인력사용 권장 ▲구리도시공사 등 시가 설립한 공사 및 시가 출자·출연한 기관 대상으로 관내업체 우선 계약 이행 등으로 확대,추진 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 부서 전 직원이 동참해 관내 업체 계약 확대와 업체 발굴에 힘을 모을 예정” 이라며, “내년에는 민간부분에도 확대해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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