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센터, G-FAIR 1억弗 상담실적

2012.12.06 21:50:22 2면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G-FAIR가 800여명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1억달러 이상의 상담실적을 올리며 성공리에 폐막했다고 6일 밝혔다.

중기센터에 따르면 이번 G-FAIR에 참가한 기업들은 총 1천300건의 상담과 1억1천4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재생플라스틱제품 제조사인 ㈜성지(대표 문종경)는 인도네시아의 H사와 화장용품 포장케이스 제작에 필요한 원재료 공급 상담을 진행해 월 100t(약 240만달러 상당)의 PVC 계약추진 MOU를 체결했다.

배터리 제조업체인 베터리스트(대표 최범진)는 인도네시아 최동쪽의 파푸아섬 정부 요청으로 월간 100세트의 배터리 납품협력을 제안했고, 제품 운송조건에 대한 협의를 거쳐 월 170만달러 연간 최대 2천700만달러 상당의 배터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의 관심으로 G-FAIR 자카르타가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바이어와의 상담기회 제공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때까지 사후관리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내년에도 G-FAIR 뭄바이를 시작으로 신흥 유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두바이와 베트남 등지에서 연이어 G-FAIR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수우 기자 ksw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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