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10대 종정인 혜암(慧菴) 스님이 2001년 오늘 오전 경남 합천 해인사 원당암 미소굴에서 입적했다.
법랍 55세, 세수 82세를 일기로 열반한 혜암 스님은 성철 스님 열반 후 불교계의 정신적 지주였다. 94년과 98년 조계종 분규 때는 단호한 소신과 추상 같은 의지로 종단개혁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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