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단·복식 각각 32·16강 진출

2013.01.20 20:25:28 18면

복식서 김덕영과 호흡…폴만스-산틸란 조에 2-0 승
2013 호주오픈테니스 주니어

‘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정현(16·수원 삼일공고)이 주니어 그랜드슬램 대회인 2013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 단식과 복식에서 각각 32강과 16강에 올랐다.

세계 주니어 랭킹 7위 정현은 지난 19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주니어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와일드 카드로 출전한 제이크 델라니(주니어 257위·호주)를 세트스코어 2-0(6-1 6-2)으로 완파하고 32명이 겨루는 2회전에 진출했다.

이날 정현은 제이크 델라니를 상대로 안정적인 플레이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단 하나의 자기범실 없이 경기시작 56분 만에 32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 6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32강전에서 융 팍롱(주니어 82위·홍콩)과 16강 진출을 가린다.

정현은 20일 벌어진 주니어 남자 복식 본선 1회전에서도 김덕영(주니어 64위·서울 마포고)과 짝을 이뤄 호주의 마르크 폴만스(주니어 123위)-아키라 산틸란(주니어 272위) 조를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꺾고 16팀이 겨루는 2회전에 진출하며 단식과 복식 동반 상위권 진입을 기대케 했다.

정현은 지난해 7월부터 삼성증권 후원 주니어선수로 윤용일 감독이 맡고 있으며 이번 호주오픈에는 김일순(삼성증권) 감독의 지도 아래 참가했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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