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유망주’ 정해림, IB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2013.01.30 21:51:24 18면

‘한국 여자 스노보드 유망주’ 정해림(18·군포 수리고)이 스포츠 에이전시 IB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IB스포츠는 30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성기의 실력을 발휘할 스노보드 기대주 정해림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까지 장기적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2012~2013 시즌 스노보드 국가대표인 정해림은 지난해 11월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북미컵(NAC) 알파인 스노보드대회 여자부 평행대회전(PGS)에서 세계 톱 랭커들을 차례로 꺾고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당시 130위권의 FIS 랭킹도 현재 22위로 수직 상승해 설상 종목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정해림은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세계 무대를 향해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마땅한 후원사를 구하지 못해 양평 용문사에서 기숙생활을 하고 있는 정해림은 이번 매니지먼트 계약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훈련 환경에서 실력을 기를 수 있게 됐다.

정해림은 “지금까지 힘들게 운동해왔는데 매니지먼트사가 많은 지원을 한다고 하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인 최초로 설상종목 메달을 따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정해림은 다음달 10일부터 17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FIS 월드컵에 출전한 뒤 귀국해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여자고등부에 경기도대표로 나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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