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심근경색 원인 ‘혈전’금나노입자 이용해 찾아냈다

2013.02.03 20:19:18 15면

김동억 동국대 신경과 교수
김광명 KIST 박사연구팀
세계최초 영상기술 개발 쾌거

 

김동억 동국대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사진>와 김광명 KIST 박사연구팀이 금나노입자를 이용해 뇌경색과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원인인 ‘혈전’을 고해상도로 신속하게 찾아내는 영상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127마리의 생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수행했는데, 자체 개발한 금나노입자와 역시 국내에서 개발된 마이크로 CT를 이용해 혈관을 막고 있는 1㎜ 내외 혈전의 위치·크기·형태를 5분 만에 탐지해낼 수 있었으며, 영상화 성공률도 100%였다고 밝혔다.

혈전용해치료를 하면서 혈전 치료효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금나노입자 한번 주사 후 혈전증의 재발 여부를 3주에 거쳐 반복해서 영상 진단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노영상분야에서 MRI를 이용한 혈전 탐지 영상기술은 개발돼 왔으나, CT를 이용한 혈전 탐지 기술 개발은 세계 최초이며 급성 뇌경색의 유일한 공인치료는 혈전용해술이다.

개발된 CT기반 혈전탐지 나노영상기술이 환자대상 연구를 거쳐 임상에 적용되면 뇌경색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큰 효과와 함께 심혈관계, 말초혈관계 혈전증의 진단 및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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