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시장, 전임시장과 차별성 없다”

2013.03.11 20:27:17 11면

인천대 정책토론회 “지역문제 해결 사회혁신 필요”주장

 

송영길 인천시장의 정책이 전임 시장과 차별되지 않아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통한 사회혁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진단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인천대 사회적기업연구센터가 주최한 정책토론회인 ‘인천의 도시개발 기조와 사회적경제’에서 전문가들은 지역의 현안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심형진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인천대 사회적기업연구센터장인 경제학과 양준호 교수가 기조 발제를 맡고, 오윤영 인천대 사회적기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감정평가사), 정종기 사회적기업 With Us 대표, 최길재 인천동구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기조발제를 맡은 양준호 교수는 “새로운 도시 및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를 업고 당선된 송영길 현 인천시장의 정책 기조를 보면, 대량 부채를 동반하는 대규모 토목건설 사업을 조장했던 이전 시장과의 단절은 없고 강한 연속성만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도 서울과 같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역경제도 살려내는 이른바 사회혁신을 통한 지역경제의 내발적 발전을 꾀해야 하며 또 이를 위해 세계 주요 도시가 공통으로 지향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개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토론자로 나선 오윤영 감정평가사는 “외자유치 및 토목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조를 접고 부산 감천2동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지역민이 다 참여하는 창조문화도시 조성을 매개로 하는 원도심 재생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종기 대표 및 최길재 회장 역시 “시는 사회적경제에 관한 관심도 철학도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신학용 국회의원, 시의원, 학계 및 시민사회 관계자,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관계자 총 100명이 참석했다.

 

김진호 kj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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