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北도발 대비 민방위태세 확립

2013.03.14 18:38:35 10면

최근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UN의 대북제재 이후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및 도발성 발언 등으로 긴장감이 팽배한 가운데, 인천시 서구는 국지도발 등에 대비키 위해 민방위 대비태세를 확립키로 했다.

구는 먼저 민방위 대피시설 87개소와 민방위 비상 급수시설 102개소에 대해 일제히 점검을 실시해 가좌체육공원 급수시설 등 3개 시설을 긴급 보수했으며, 민방위 대피시설 필수장비들도 각 동별 자체점검을 통해 보완했다.

또 지난 1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민방위대원 기본교육에 전시대비 민방위대원 역할 행동요령을 담은 동영상교육을 추가해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으며, 지난 12일에는 각 동 민방위 통대장을 대상으로 민방위 비상연락체계의 확립과 비상시 매뉴얼 숙지에 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15일은 각 동주민센터 팀장 및 담당자 등에 대해 민방위 경보싸이렌 시설 작동방법 숙지 등 세부 대비사항에 대해 집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 안보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상황보고 태세를 확립키 위해 단계별 비상대비반을 편성, 지금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무기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상대비반은 비상사태 대비 초기단계에는 상황보고, 비상연락, 각 기관 연락체계 확인 등을 위한 현장대응팀과 주민대피시설 및 민방위경보시설 점검, 사이버통신 등 동향파악을 위한 민방위경보팀을 우선 운영하고, 비상사태가 발생하게 되면 통합방위지원반과 홍보, 사이버, 구호, 복구, 구조팀 등 6개 반을 운영하게 된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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