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GCF프로젝트로 투자 유치 탄력

2013.03.17 19:56:33 10면

KOTRA와 협약… 대규모 해외발주처 상담회 매년 송도 개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대규모 해외발주처 상담회를 인천시 송도에서 열기로 결정, 송도의 지역활성화에 새로운 기반이 될 전망이다.

송영길 시장과 오영호 KOTRA사장은 지난 15일 시청에서 송도에 유치한 녹색기후기금(GCF)본부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KOTRA는 GCF 지원 대상 개도국의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기획, 개발, 참여 및 수요창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KOTRA가 그동안 서울에서 개최하던 그린프로젝트 해외발주처 초청 상담회를 매년 송도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GCF 본부가 송도에 유치됨에 따라 국내기업은 개도국 그린프로젝트 정보 접근이 용이하게 돼 프로젝트 수주가 확대되고 외국의 금융, 법률 기업들도 GCF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상담회를 송도에서 개최함으로서 해외 프로젝트 수주 사업이 기자재 및 설비의 수출과 함께 엔지니어링 산업의 육성과 금융발전 그리고 법률, 회계, 컨설팅 산업의 고도화 등 산업 전반에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GCF 본부 유치에 따른 기대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OTRA는 프로젝트 전문 인력을 GCF 지원조직에 파견해 시와 공동으로 개도국의 자발적 온실가스감축 (NAMA, Nationally Appropriate Mitigation Action)사업을 추진하고 GCF 운영과 관련된 국제투자은행, 다국적 엔지니어링, 국제적인 법률·회계·컨설팅 기업들을 네트워킹하고 송도로의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GCF 본부를 송도에 유치한 시는 81개 국가에 119개 해외조직망을 갖고 있는 KOTRA와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함으로써 GCF 성공적 운영과 사업개발에 큰 힘을 받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오영호 KOTRA 사장은 “시가 GCF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그동안 서울에서 개최하던 대규모 해외 발주처 초청 그린프로젝트 상담회를 송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공동으로 추진할 개도국 마스터플랜 사업을 GCF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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