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경인교대 인천캠퍼스 정상화 추진 촉구 건의안을 의결하는 등 인천지역사회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신학용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천 계양·갑)은 최근 국회에서 나승일 신임 교육부 차관의 예방을 받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학용 위원장은 나 차관에게 “대학 교수 출신으로 외부에서 임용된 만큼, 기존의 관료적 마인드를 벗어나 학교폭력 대책 및 학교 비정규직, 조무직, 기능직 문제 등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혁신적인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북한의 무력 도발 등 비상사태 발생시 각급학교의 비상대피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데다, 총괄 부처인 교육부 비상계획담당관실은 기본적인 각급학교 대피 시설 현황 자료조차 없다”며 “재난 재해 상황별 비상대피 매뉴얼도 확립해놓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지역 교육현안과 관련해 계양구의 경인교대 인천캠퍼스 정상화 방안, 국립 인천대학교에 대한 교육부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신임 차관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한 뒤, 조만간 별도로 시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따라서 지역 관계자들은 국회교과위원장인 신학용의원의 강력한 뒷받침으로 경인교대 문제가 순조롭게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