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실크로드 탐험대, 화성 당성 방문

2013.03.21 20:18:50 9면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실크로드 탐험대’ 80여명이 24일 화성시 서신면 구봉산(九峰山) 당성(唐城)을 방문한다.

이들은 화성시의 안내로 삼국시대 중국과 교역 중심지인 당성을 둘러본 뒤 실크로드를 통한 문명교류 흔적을 찾기 위해 중국 웨이하이~상하이~항저우~정저우~시안을 방문한다. 1971년 사적 제217호로 지정된 당성은 문화재 지정 이후 2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군사 뿐 아니라 행정 의례 등 국가 핵심시설임이 알려졌다.

당성은 삼국시대 당항 성으로 추정되는 산성으로 삼국시대 신라의 중국과의 교역 중심지로 통일신라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다양한 문물이 들어오는 교두보의 역할을 했던 무역항이었으나 그간 문헌 자료의 부족 등으로 인해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이에 시는 삼국시대 국제교역의 중요한 거점 당성의 역사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위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당성의 성벽과 내부시설물 정비는 물론 학술적인 발굴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7일 국립고궁발물관에서 ‘고대 해상 실크로드의 관문, 당성’이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해 당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 하기도했다.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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