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 이익보단 멀리보는 지혜 가져야”

2013.04.21 21:23:34 8면

화성시장, 정치인 꿈꾸는 여학생 멘토링

 

“성공이 아닌 꿈을 위해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입시와 경쟁에 지친 친구들의 학교생활이 꿈을 실현하기 위한 학습의 장소로 만들고 싶다는 화성 동탄국제고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유현(여) 학생의 일성이다.

건강한 학교생활의 꿈을 실천하기 위해 핀란드 학교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김 양이 지난 17일 창의지성교육 정책에 매진하고 있는 채인석 화성 시장과 만나 여러 대화를 나누게 됐다.

그동안 김 양은 교육 등과 관련한 법 제정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신이 거주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는 지역의 시장 교육정책에 눈을 돌렸고 채 시장과 SNS를 통해 대화를 나눴다.

채 시장은 SNS를 통한 어린 학생의 요청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수락, 이날 오후 동탄국제고를 찾았다.

채 시장은 창의지성교육이라는 자신의 꿈과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김 양의 꿈을 맞춰보며 의견을 나눴다.

채 시장은 “입시로 인한 주입식 교육에서 참여식, 토론식 교육으로 변화하려면 교육주체인 교사와 학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을 꿈꾸는 멘티에 대한 조언으로는 “정치인은 뼈를 깍는 자기희생이 기본으로 신용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고 눈앞의 이익을 쫓는 어리석음을 경계하며 멀리 보려는 지혜를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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