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3일 시장접견실에서 송영길 시장을 비롯, 중앙대학교 이용구 총장, 인천도시공사 오두진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대학교 인천캠퍼스 및 캠퍼스타운 건립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 인천시와 중앙대학교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100만㎡ 규모의 캠퍼스타운 용지를 도시개발법에 의해 사업 추진키로 하고, 이달까지 상호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협약을 체결키로 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중앙대는 양해각서 내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캠퍼스 및 캠퍼스타운 건립 기본계획(안)을 마련, 이번 기본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중앙대학교 인천캠퍼스의 검단지역 유치가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인천 서북부지역의 교육 인프라 구축 및 2지구 취소로 위축된 검단신도시의 분양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중앙대학교는 숙원하던 신캠퍼스 조성을 위한 발판 마련과 신캠퍼스가 조성되면 서울캠퍼스 공간부족문제 해결 및 목표인 글로벌 100대 대학 진입의 비전을 달성키 위한 단계적인 성과를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