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원도심인 검단신도시와 도화지구, 중·동구 등 4개 지역이 도시관제, 교통분야 등에서 첨단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시티’로 리모델링된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비교적 낙후했거나 신도시로 개발 중인 지역을 4개 분석지구로 구분, 5대(도시관제, 교통, 산업지원, 복지, 광고·콘텐츠) 부문에 17개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총 사업비 392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이 사업의 승인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상태다.
2016년까지 부지 1천115만4천㎡에 인구 17만7천명을 수용하는 도시로 조성 중인 검단신도시의 경우, 236개 방범CCTV와 26곳의 스마트주차풀, 지능형버스정류장(4곳)과 자전거관리시스템인 녹색자전거(10곳)가 각각 설치될 계획이다.
온라인 원어민 화상교육(1곳)과 장애인 학습지원(1곳), 로컬케어(7곳) 등 복지서비스 체계를 갖춘 U-City로 개발한다.
인천항 내항 인근에 있는 동인천 역세권 개발사업, 중구 신포동 일대 개항장 문화지구 등을 연계해 각종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할 MWM CITY(Marine, Walking, Museum ) 지구에는 문화·관광·스포츠 분야 지원을 위한 인포박스(7곳)가 들어서게 된다.
전통시장 U-마켓 3곳과 스마트주차풀 10곳, 지능형버스정류장 4곳, 녹색자전거 4곳도 설치된다. 방범CCTV 37개와 자가통신망(25㎞), 신재생에너지 시설 1곳도 갖추게 된다.
창업지원시설인 제물포스마트타운(JST)과 대학, 주안벤처지구를 연계한 도시로 건설 중인 도화지구에도 도시보안공도주택(CCTV관제) 시스템과 방범CCTV, 스마트비즈니스센터(1곳), 인포박스가 계획돼 있다.
2014년 준공을 목표로 강화군 옥림리와 월곳리 일대 총 45만2천301㎡에 친환경적으로 조성하는 강화산단은 자가통신망(4.5㎞),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인포박스와 의료복지시설인 로컬케어(1곳)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승인 및 준공이 나면 올 하반기 중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도시건설사업협의회와 전담부서를 구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