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지난 8일 자동차 산업의 최대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에 파견한 북미 자동차부품 시장개척단이 현지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시에 따르면 조명우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인천 관내 자동차 부품관련 중소 제조업체로 구성된 북미 시장개척단은 토론토와 시카고에서 수출상담을 마친 결과 총 62건 4천36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이중 45건 2천765만달러는 실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의 대표적 산업인 자동차 산업을 육성코자 파견된 이번 북미 시장개척단에는 스프링, 밸브코아, 캐빈 에어필터, 헤드레스트 폴가이드, 트랜스미션 커버, 클러치 부품, 아웃사이드 미러, 라디에이터, 자동차용 스틸제품 등을 제조하는 관내 수출 중소기업 9개사가 참가해 바이어와의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조 부시장은 수출상담과 더불어 토론토 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해 Rob Ford 시장 및 Doug Holyday 부시장, Raymond Cho 의원을 만나 인천의 GCF 유치와 그에 따른 발전가능성 및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등에 관한 홍보활동을 전개했으며, 환경과 관련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폐기물 처리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조 부시장은 “이번 북미 시장개척단은 현지 바이어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로 바이어 매칭이 잘 이뤄졌고 바이어들의 관심이 컸던 만큼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현장 수출상담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 사후관리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