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까지 매립지 사용 종료

2013.05.16 20:41:49 10면

주민들 앞에서 공식 선언해야”
서구의회, 송재용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에 촉구

수도권 매립지 사용 연장을 두고 인천시와 서울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서구의회가 16일 성명을 내고 “2016년 수도권 매립지 사용이 종료돼야 한다”며 매립지 사용 종료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구의회는 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임명과 관련, “환경부 간부 출신의 송재용씨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에 임명한 것은 매립지 사용 연장을 추진해 온 환경부가 속내를 보인 것”이라며 “송 사장은 2016년 매립 종료를 인천시민과 서구 주민 앞에 공식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시는 환경부와 서울시로부터 2016년 매립 종료를 위한 약속을 조속히 받아내야 하고, 매립지 내 건설 중인 음폐수 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사용 승인을 절대 내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서울시와 경기도가 대체 매립지 부지를 조성할 수 있게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독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구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역 사회단체, 환경단체 등 48만 서구 주민과 연대해 2016년 매립 종료와 음폐수 처리시설 폐기를 관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지역 시민단체와 인천시도 각각 성명을 내고 송 씨를 매립지공사 사장에 임명한 환경부를 비판하고 2016년 매립지 사용 종료를 촉구한 바 있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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