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1일 ‘청렴실천 실무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 반부패의 청렴한 문화 확산을 위해 인천시 청렴도에 대한 현실인식과 함께 범시민 참여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청렴도 전국 1위 수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열린 인천시, 시의회, 교육청, 군·구, 공사·공단,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 38개 기관장 및 단체장으로 구성된 ‘청렴실천협의회’에 이은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한 인천을 조성하고 부패유발 요인인 알선·청탁을 근절하는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결의한 데 따른 후속 행사로 실무자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해 마련된 청렴한 도시 인천구현에 공동 협력 협약서에 군·구까지 협의회에 가입함에 따라 인천지역 반부패 네트워크가 구축됐다고 보고 이를 계기로 청렴정책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청렴도 상위권 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내부청렴도 전국 1위 수성을 위해 ▲공무원 노조와 청렴문화 공동협력 ▲잘못된 관행적 온정주의 공직문화 발굴 쇄신 ▲모든 기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전면 공개 ▲익명이 보장되는 부조리 신고채널 운영 강화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전직원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행동강령 교육시스템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직원 친절운동 전개 ▲친절·불친절 공무원 제보 코너운영 ▲전직원 친절도 자기진단실시 ▲청렴한 인천만들기 시민 대토론회 ▲청렴 옴부즈만 운영 ▲청렴실천협의회 운영 ▲민원업무 해피콜 실시 ▲대 시민 청렴정책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을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부패방지에 노력한 내부직원들의 인센티브로 ‘청렴대상’ 수상자에 대한 특전을 확대하고, 청렴마일리지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금 확대를 통해 반부패 노력과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기관과 공무원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인천시 김장근 감사관은 “시민에게 마음을 얻고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친절운동’을 바탕으로 청렴도 향상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몇몇 공무원들의 비위로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 공무원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공직사회 잔존하고 있는 부조리와 잘못된 관행적 공직문화를 과감히 척결하는 등 청렴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