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경마공원이 경마팬을 위한 전방위 서비스에 나섰다.
서울경마공원은 고객들에게 주차 공간 돌려주기 위해 경마경기가 열리는 주말에는 직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400대가 넘는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한국마사회는 또 최근 경마초보자와 커플방문자를 위해 초보경마교실을 운영, 핵심 지식을 전달하는 초보&커플존을 개장, 운영해 호응을 받고 있다.
경주진행과정 참관 프로그램도 신설해 일반고객이 경마시행 준비과정과 경마개최 운영부서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하마대 옆에 포토 존을 설치,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와 사진 한 컷을 남길 수 있는 추억의 장소가 되도록 했다.
직원들의 기본예절도 강화해 구매 관련 민원이 대폭 감소했다.
안양시에 사는 김모(52) 씨는 “예전엔 마권을 사는 과정이 마치 배급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으나 지금은 고객으로서 제대로 대접받는다”며 “서울경마공원 서비스에 변화가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진 서울지역본부장은 “과거 우리 공원의 서비스는 고객만족 수준에 머물렀으나 지금은 고객만족과 고객감동을 넘어서 서비스에 놀라 감탄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6개 분야 58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